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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된 우리

꽃가게 2013. 12. 27. 21:22

 

 

 

 

 


오늘 하루 내 공간에서 나만의 상상과 함께
따라 다니는 내면의 강렬한 사람에 대한 몰입은

나를 혼미하게 만든 하루였습니다

나의 마음은 당신의 강렬한 힘에 이끌려

그것에 전념하는 기쁨이 하루 하루 다르게

내 삶에 영향을 받고 작용함을 느껴봅니다

오늘 나는
마음속 저울질을 하며
숨죽이며 선물상자를 열어봅니다.

역시 당신은 나와 함께
숨을 쉬며
같은 생각
같은 느낌으로
하루를 보내고 계셨고
그런 난 환희의 절정을 느낍니다.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것 이며
두 사람의 관계 속에서 스스로 성장하며
가꾸고 기르는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또 그렇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나의 내부에
나의 믿음과 희망에 대립하여
일어나고 있는 어떤 정열

나의 사랑을 완성하고 싶고
당신을 온전히, 내가 느끼고 싶을 만큼
느껴 보고싶은 뜨겁고 강렬한 무엇이
나를 이끕니다.

사랑이란 것은 사랑할 만한 그리고 나를 사로잡는
한 대상을 전 감각으로 느끼고 바라보면서
즐거움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현실 속에 있는 상대의 실체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꿈꾸어 온 사랑의 환영을 사랑하는 것이
보편적인 사랑의 시작이였지요


사랑해가는 동안 세월이 지나면서
서로의 단점이 발견되고
자기가 생각해 온 이상적 인간형에서는
거리가 먼 결함 투성인 현실 속의 사람을 발견하게 되고
그럴 때 실망과 환멸로 그 사랑의 막을 내리고
다시 어디엔가 있을지도 모르는
이상의 사랑을 찾아 방황도 해보았어요

이젠 그런 방황이 당신을 만나면서
끝났음을 깨닫습니다

환영이 아닌 실재하는 사랑으로서의 당신을
나는 가슴 가득히 안고
이 사랑을 키우고
가꾸어 갈 것입니다.

사랑해요
당신이 좋아하는 곡입니다
Du Warst Da(Don"t Forget To Remember) - Monika Martin
당신도 느껴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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