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게의 사진세상

온 생애를 두고 내가 만나야 할 행복의 모습은 수수한 옷차림의 기다림 입니다. 겨울 항아리에 담긴 포도주 처럼 나의 언어를 익혀 내 삶의 복된 즙을 짜겠습니다. 밀물이 오면 썰물을 꽃이 지면 열매를 어둠이 구워내는 빛을 기다리며 살겠습니다. 내가 길들인 기다림의 일상 속에 머무..

숙명 누군가 그랬습니다. 인연이란 잠자리 날개가 바위에 스쳐 그 바위가 눈꽃처럼 하이얀 가루가 될 즈음 그때서야 한 번 찾아오는 것이라고 그것이 인연이라고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등나무 그늘에 누워 같은 하루를 바라보는 저 연인에게도 분명 우리가 다 알지 못할 눈물겨운 기다림..

내 가진 것 보잘것없지만 나는 행복한 사람인듯합니다 가득 찬 것보다 조금은 부족하고 조금은 모자라 빈것같은 내가 .. 그리움을 남길수 있는 마음의 여유로움과 잠시 님과의 시간으로 빠져들수 있는 기쁨입니다 차 한잔을 들고 컴을 켠채 가끔은 사진 한장 열어 놓고 가끔은 음악한곡 ..

살면서, 어느날 문득 ... 님의 그리움이 깊어져가고 있다는걸 느낄때 , 지나온 순간순간과 지금을 생각하고, 또 내일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디서 부터 말문을 열지 서성입니다 10 월이 지나가면서 감사한 마음을 일굽니다 함께 살아있다는 것부터가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 많은 엉킴속에..

나의 님 그리며 사람은 참 간사함을 느껴요 그리움에 보냈던 날들을 생각해봤어요 보고파도 볼 수 없었던 때는 먼 발자취에서라도 볼 수 있었음 감사할 것 같았는데 잠시 소식이 뜸하다고 쓸쓸해짐을 느껴야 하는 이 시간 날씨조차도 쌀쌀해 더욱 쓸쓸하네요 외로워하지 말라는 당신의 ..

내 심장 뛰는 소리 들리시나요 내 심장 뛰는 소리 들리시나요 그대와의 사랑의 장면들이 하나하나 스쳐갈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리다 뜨거워지는 거 아시나요 그대 사랑 가득 담긴 진실한 마음이 내 심장 속으로 파고들어요 사랑이 이렇게 가슴 뛰도록 뭉클한 것이란걸 그대로부터 느낀..

숨 막히고 아픈 사랑 찬바람 불고 비 내리는 오후 나는 당신을 생각합니다 비를 바라보는 눈은 애처로운 그대의 눈물 그리고 나의 눈물 휑하니 불어오는 바람 소리는 홀로인 나의 외로움 그리고 그대의 외로움 가슴으로 그대 보듬어 안아 보지만 외로움이 달래질까요 눈물이 걷혀질까요 ..

내 안의 작은 공간에는 내 안에는 작은 공간이 하나 있어요 가장 달콤한 꿈이 자리잡은 곳 가장 높은 희망이 꿈틀거리는 곳 가장 깊은 감정이 살아 숨쉬는 곳 그리고 가장 멋진 추억이 소중하게 간직되어 있는 곳이죠 내 마음은 끝없는 행복의 원천이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것들만 ..

나의 아름다운 반쪽 내가 힘이 들 때 당신은 나의 아픔이 되고 내가 슬플 때에 당신은 나의 슬픔이 되어 울어 준 사람 내 삶의 길에서 또는 사랑의 길에서 내가 나의 인생이 아파 울고 있을 때 나의 목숨이 되어 나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 이제 당신을 사랑함이 나의 전부이고 나의 모든 인..

당신 사랑이 떠 오릅니다 하루를 마감하려고 눈을 꼭 감으니 당신 사랑이 떠 오릅니다 떠오른 당신 얼굴이 내 얼굴에 미소를 만들고 내 마음에 행복을 만듭니다 그리운 당신이 이렇게 찾아와 기쁨으로 설레임으로 포근함으로 나를 재우고 가십니다 두 손 꼬~옥 맞잡고 꿈 속을 산책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