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내게 준 것은
따뜻함 이었고
은은한 향기로
미소짓는 아름다운 마음 이었습니다.
진실어린 눈동자로
신뢰를 그려 주었고
변치않는 푸른 소나무처럼
믿음의 씨앗을 뿌려 주었습니다.
곱고 고운 마음이
침묵 속에 전해올 때
주체할 수 없는 감동으로
가슴까지 젖어 옵니다
그대가 외로울 때
머무는 기쁨이 되어주고
쓸쓸할 때
위로의 어깨가 되어주는
반쪽의 사랑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그대의 깊은 사랑
조건없는 크나큰 사랑
어찌하여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을 베푸는지요
부풀어 오르는 희열을 감출 수 없습니다
고귀한 사랑으로
순결하게 살포시 다가가
아름다운 향기로 남고 싶습니다
그대를 만나 참으로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