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이 겨울의 진실

꽃가게 2013. 12. 5. 21:25

이 겨울의 진실

 

당신을 좋아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을 그리워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허락해 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같은 하늘 밑에 살고 같은 땅을 여행 할 수 있도록

당신이 존재해 주셔서 늘 가슴이 미어질 만큼 행복스럽습니다.
당신 이름을 쓰고 

얼굴을 그리고 목소리를 듣고

당신 손을 잡고 그 품에 안고 머리칼 쓸어내리며 바라볼수  있는 당신

어깨 뒤에 펼쳐진 황량한 이 겨울 산야속으로  ,
이대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였고
이대로  천년만년  함께 하다 죽었으면  . .
그렇게
눈물 흘리며 입속으로 끝없이 되뇌어  보았습니다.
모든 좋아함과 사랑함과 그리움을 당신 겨울에 바칩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 조병화 )  (0) 2013.12.24
마음에 새긴 사랑  (0) 2013.12.05
첫눈내린 시간에  (0) 2013.12.05
그리움 하나  (0) 2013.12.05
내게 필요한 사람  (0) 201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