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그리움 하나

꽃가게 2013. 12. 5. 10:21

 

당신을 향하는 그리움 하나

잠 깨어 마시는
한잔의 커피에도
당신의 그리움이 있고

지금 안길 수 없는
당신의 부드러운 가슴엔
내 눈물이 있습니다

그리움의 입술로
사랑한다고 불러 보지만
내 목소리는 방안에만 맴돌 뿐...

열려진 창문으로 들어 오는
싸늘한 겨울 바람에
내 두 눈동자는 얼어버리고

입김서린 손 끝 마디는
붓 조차도 잡을 수 없으니
그리움의 아픔은 왜 이다지도 큰지요

내 당신 그리울 때
당신 만나 사랑 할 수 있으면
내 마음 그리움으로 이렇게 아프지 않을텐데

당신과 같이 할 수 없는 사랑
당신과 나눌 수 없는 슬픈 사랑 때문에
내 가슴에 또 그리움 하나 새겨봅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겨울의 진실  (0) 2013.12.05
첫눈내린 시간에  (0) 2013.12.05
내게 필요한 사람  (0) 2013.12.05
비록 늙어가지만 낡지는 마라.  (0) 2013.12.0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0) 201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