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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 너는 알고 있겠지

꽃가게 2011. 11. 12. 14:40

하늘아 너는 알고 있겠지
내가 저기 저 아래 한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있다는 걸




그래서 내가 지금껏
그 사람을 가슴에 담아놓고선
무척이나 설레고 있다는 걸





한 번은 내 가진 모든 것을
다 내어주리라고
너를 찾아와 다짐까지 했었단 걸




너는 알고 있겠지
하늘아 너는 알고 있겠지
내가 저 사람을 사랑한 다음부터는
너에게 물어 보고픈 말이
더 많아졌다는 걸




그리고
뜬 금 없는 말 한 마디라도 건네어
그 사람에게 말하지 못한 말들을
대신 너에게라도 하고 싶다는 걸




너는 알고 있겠지
하늘아 너는 알고 있겠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너무도 아름다운 일인 걸




설령 그 사람과
마주보고 있지 않더라도
멀리서라도 지켜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진정 가슴 뿌듯한 일인 것이란 걸


 



너는 알고 있겠지
그대를 사랑해서 인연이라 말하며
보이지않는 곳에서
그리움하나 만들어 갈뿐입니다




그리워 하고 보고파 할수도 있습니다
하늘이 허락한 인연이 아니라면
만남 또한 없을 겁니다




만약에 흐르는 시간속에서
인연이라 한다면
내 영혼을 불사른다 해도 아깝지 않을
그런 사랑을 할수 있을겁니다




가난한 사랑이라해도
좋은 그런 사랑이라면
우린 글속에서 행복해 할테니까요..


 



글속에서 그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지라도
마음하나 만은 언제든
그대에게 달려갈수있습니다




글 속에서 그대를 그리워하며
그대 사랑을 가슴으로 느껴도 될런지요?





아무도 모르게 소리없는 미련이지만
글속에서 그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싶습니다




인연이라 말하며
이글을 읽는 동안이라도
나의 그대가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




내가 언제나 그리워할 그런 님이 되어주시기를...





손을 반듯하게 펴면
세상 모든 것을 감쌀 수 있지만
어느 하나에 집착하여 손을 오므리면
티끌만한 것만 잡힐 뿐입니다.




따라서 욕심을 부리면
내 손아귀에 있는 것만 내 것이 되지만
욕심을 버리면
세상 모든 것이 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의 그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그릇에 꼭 필요한 것을 담기 위해
되도록 많이 비워놓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이것저것 쓸데없는
잡동사니로 채워 놓으면
큰 것은 커녕 작은 것 조차 넣을 수 있는
공간마저 없어져 버려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이 나타나더라도
버려야 하는 일이 생길 것입니다.





마음의 그릇조차도 물욕으로 채우기 위해
욕심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그릇은
물욕으로는 절대 채워지지 않습니다.
너무 얻으려고 집착하면
오히려 잃게 되는 이 마음의 그릇은
물욕을 버림으로 가득 채울 수 있고
버린만큼 다시 채울 수 있습니다.

마음의 그릇이 차면 세상 모든 것이
그득하고 그 무엇이든 만족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마음의 그릇이 차지 않으면
천금을 쥐고 호령해도 마음은
언제나 허전하고 불만스러워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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