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어버이날 -윤보영

꽃가게 2016. 5. 9. 22:13




어버이날


오늘 알았습니다

화분에 꽃을 보고

부모님 마음을 다시 알았습니다.


비가 쏟아져도 물을 주지 않으면

처마 안 화분에 갈증이 일 듯,


가까이에 살아도

찾아가지 않으면 부모님은

늘 외롭게 지낸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늦게라도 알았으니 다행입니다

알았으니 먼저 연락하고

얼른 찾아가 뵈어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윤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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